Into.Eternity.2010.DVDRip.XviD-KAFFEREP

INTO ETERNIT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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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O ETERNITY/미래를 생각하는 영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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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해 두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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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우리들이 무언가를 묻은곳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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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유는 먼 미래에 살고있는 여러분들 인류를 지키기 위함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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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시설을 만들기 위해 우리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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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고통(노력)을 들여 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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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은 영원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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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대로 손대지 말고 내버려두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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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드리거나 하는일은 해서는 안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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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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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로 여기에 가까이 하지 않도록. 그러면 안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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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당신들 미래의 인류가 와서는 안되는 장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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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 입니다. 핀란드어로 은폐 장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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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의 건설은 20세기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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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아직 어린이였을때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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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작업이 끝나는건 22세기,
내가 이 세상을 떠나고 한참후의 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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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는 10만년간 버티지 않으면 안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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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이 만든것중에 그 10분의 1조차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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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, 우리들은 현재의 문명의 힘을 믿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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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공하면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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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는 이 문명에서 무엇보다 오래 견딘 건조물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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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 미래에, 당신들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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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걸 발견하면, 온카로는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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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폐기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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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가 원자력을 사용해 발전을 시작한 때부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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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물로서 방사폐기물이 나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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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, 그것이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형태로
처리하지않으면 안되는것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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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성폐기물을 없애버리는건 불가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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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만드는것도 불가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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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하면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 가능할까 몇가지 방법이 검토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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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켓트로 태양에 보내버리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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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져 없어지고 누구에게도 해를 주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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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, 혹시라도 그 로켓트가
발사대에서 폭발하면 어떻게 되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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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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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성 폐기물을 해저에 묻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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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것도 절대로 안전하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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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은 바다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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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생명의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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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리가 끝난 핵연료같은 방사성폐기물을 최종적으로 처분하는 장소로서 어울린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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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, 세계 전체에서 어느 정도의 양의 방사성폐기물이 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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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확히는 알수없지만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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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세계전체에 20만톤에서 30만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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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이의 정도일 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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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은 이미 방대한 양의 핵폐기물을 가지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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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일 핵폐기물에서 방사선이 밖으로 새면 그것은 죽음과 파괴의 원이이 되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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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대한 지역을 장기간 출입금지 시켜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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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의 세계에 그런 장소가 있어도 괜찮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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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선이 발견된 것은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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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으로부터 백년전, 불과 3세대전의 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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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는 아직 위험한 것이라는 인식이 없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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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우 유익하다고 인식하여 이용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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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선은 에너지로서, 인체의 내부 깊숙히 스며들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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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를 끼칩니다. 하지만, 그 위험성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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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낄수도 없습니다.
냄새도 안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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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사람을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일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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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선은 에너지의 작은 패키지와 같은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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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포내의 DNA에 닿으면 세포를 절단, 파괴해 버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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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신이 매우 강하게 피폭당해도
1시간정도는 어떤 변화도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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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, 조금 지나면 심한 구역질이 들이닥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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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토하며 식중독에 걸린것으로 의심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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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주정도 되면 출혈이 시작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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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사와 발열이 계속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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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불과 수주간에 죽어버리는 일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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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선은 그 강력함에 의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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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전자를 상처입히거나 변이 시키거나 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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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환이나 기능장해의 원인이 되며
게다가 태어나는 아이들의 장해를 일으키는 일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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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므로, 방사선 레벨이 높은 장소에는 절대로 머무르면 안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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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한 방사선을 가진것은 절대로 만지면 안됩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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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우리는 사용후의 핵연료를 지상에 있는 수조에 보관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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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시적인 보관장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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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전세계에 있는 고레벨 방사성폐기물의 양

- 적어도 25만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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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성폐기물이 인체에의 위험성을 지속하는 기간

- 적어도 10만년으로 상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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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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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나 내가 숨쉬는 공기중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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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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퀴리부인이 발견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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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에는 방사선을 차폐하는 성질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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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수중에 보관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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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조에의 보관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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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도 이후 10년 혹은 100년 정도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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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1000년이라면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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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완료 핵연료를 안정되게 보관하는 장소는 지상에는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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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령 100년이라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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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렵네요.
몇천년이면 아무래도 보증할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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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관하고있는 중 쭉 감시하는게 조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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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조를 냉각하는 전력도 필수이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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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메인티넌스는 필수불가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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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, 그렇게 하더라고 폐기물을 수조에 저장하는건 불가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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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100년간에 전세계 규모의 전쟁이 두번 일어났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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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상이라는 장소,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세계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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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척이나 약하고 불안정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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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르노빌 사건, 1986년：
방사능 구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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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구히 안전한 방법이 무리라면
최대한 오래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. 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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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- 장기적으로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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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문명은 이전의 문명에는 없었을 정도로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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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너지는 우리의 중요자원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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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의 여러분들에게도 동일한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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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들의 일상생활도, 한없이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습니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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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폐기물은 반드시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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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자력을 이용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든 폐기물의 처리에 두통을 앓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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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문제는 넒게 인식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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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은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해 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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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, 당연히 폐기물을 처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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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치해 두어서는 안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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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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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자력발전에 찬성하냐 마냐는 문제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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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폐기물의 문제를 원자력발전과 뒤범벅해 버려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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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폐기물로 부터 주의를 돌리게 해 버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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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책임있는 방법으로 핵폐기물을 처리방법부터도 주의를 돌리게 됩니다.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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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미래의 세대에 해를 미치지 않는 방법부터도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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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터널에 있으면, 마치 타임캡슐에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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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, 도착한 때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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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여름의 옥외같이 볕이 잘 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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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날의 마지막에 다시 터널에서 나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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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지옥과 같이 눈이 잔뜩 내려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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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는 완전히 변화해 버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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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, "실제로 얼마나 나는 터널에 있었던가?"라고 생각하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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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 여기에서의 작업은 정말로 어둡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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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작업후 지상에 돌아온 때도 어둡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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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시간이 멈춘것처럼 느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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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, 4, 3, 2, 1, 폭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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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구적인 해결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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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, 핀란드, 북구유럽
북위 61도 14분 06.54초
동경 21도 28분 55.39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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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후의 핵연료, 소위 고레벨 방사성 폐기물의 최종적인 처분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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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나라도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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핀란드는 이 분야에서는 틀림없이 선구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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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성 폐기물의 최종처분시설은 극히 긴 세월의 사용을 상정해서 건설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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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어도 10만년은 견디지 않으면 안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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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. 하지만 그것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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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만년이라는 긴 세월에 비교하면 그저 일순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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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만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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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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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만년간, 핵의 폐기물을 인간이나 다른 생물로부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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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하게 격리하는 일이 가능한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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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 처분시설의 건설과 장소를 결정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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핀란드의 18억년전의 지층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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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용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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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암반의 지층은 아득한 미래에도 변동하는 일이 없을 거라고 우리들은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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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어도 10만년, 그때까지는 괜찮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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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요한건 처분시설을 자기완결시키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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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, 미래에 관리의 필요없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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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로 방치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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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의 암반의 상태는 안정상태이기 때문에 변화가 일어나는건 생각할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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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, 지상의 상태는 다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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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상에서는 무엇이 일어날지 전혀 예상할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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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이 시작될지도 모르고, 경제불황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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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상에서는 시간이 대단히 빨리 진행하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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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반의 안에서는 천천히 진행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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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일 안정된 환경이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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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lklluoto섬이 사용후 핵연로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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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 처분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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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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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획의 어디쯤까지 진행중입니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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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쯤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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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구역을 더 넓힌다. 꽤 넓은 공간이 생길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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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동굴과 같은--, 그렇겠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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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의 상상을 초월하는 큰 동굴, 그건 지하의 대도시와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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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후 핵연료는 2중구조의 용기에 수납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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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 외측을 완중재로 다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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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겹으로 안전책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무엇인가 문제가 일어나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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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명적인 사태가 되는것을 피할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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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 처분 시설은 단계적으로 건설이 진행되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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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세기에 폐쇄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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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분장소가 가득차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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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구를 두꺼운 콘트리트로 밀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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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는 핀란드 국내의 방사성 폐기물 만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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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득차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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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후에 영원히 폐쇄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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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천전년 이집트의 파라오의 무덤이 다시는 열리지 않을것을 바라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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닫혔던 것처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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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에 묻은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성이 지켜질지 어떨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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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태우고 있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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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켜본다거나 손을 대지 않아도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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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는 완전히 자기완결형의 시설이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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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는 폐쇄된 후 최종적으로는 묻히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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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묻힌다는 건 최종처분시설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린다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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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설 전의 환경으로 되돌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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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에는 다시 숲이 퍼지고, 새로운 집이 지어질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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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컨데 이곳에 사람이 살았으면 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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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가능하다면, 예전에 살고 있던 사람의 아이나 손자손녀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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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장소에 집을 지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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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토지를 사용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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빙하기의 도래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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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. 빙하기가 되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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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에 극적인 변화가 생겨 많은 것들이 영향을 받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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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의 상정으로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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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만년 이내에 빙하기가 올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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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되면 현재의 모든것이 사라져 버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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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것이 변해버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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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목이 말라 비틀어지고, 온갖 것들이 얼어붙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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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표는 영구동토가 되버리겠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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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처분 시설이 여기에 있었던 일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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틀림없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버릴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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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 외부인의 입장으로 이 컨셉을 평가한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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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언가 심려되는 일이 있으신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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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심려할거 없을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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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전에, 인간은 불을 사용하는 법을 습득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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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찍이 다른 생물은 습득하지 않은것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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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모든 세계를 정복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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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어느날 새로운 불을 발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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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도 강력해서 언제까지나 전소되지 않는 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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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여러모로 생각한 끝에 크게 기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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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마침내 우주만물의 힘을 손에 넣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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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후, 인간은 공포속에 정신이 들었다.
이 새로운 불은 에너지를 생산하는것뿐 아니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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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괴도 한다는 것을. 그 불은 지상에서 방사능을 내는 것뿐 아니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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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생물의 체내에서 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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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의 아이, 동물, 모든 작물의 체내에서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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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도움을 바라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,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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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하여, 인간은 지구의 안쪽 깊숙이 매장실을 건설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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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활 타는 불(방사능)의 영원한 은폐 장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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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은 지금, 터널의 안에 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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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명예로운 장소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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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에 오는것은 절대로 영광스러운 일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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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의 당신들에게 경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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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앞에 유용한 물건은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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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은 어쩔수 없는 위험한 물질을 이 동굴의 안쪽에 가두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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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에 있는것은 당신들의 시대가 되어도 여전히 위험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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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절대로 오면 안되는 장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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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시 되돌아가서 두번다시 돌아오지 말아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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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앞으로는 절대 나아가서는 안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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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개인적으로는 믿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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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에 언제까지 인간이 침입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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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의 침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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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, 우리들은 당신들 미래의 사람들이 온카로를 발견해 열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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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간의 침입", 이것이야말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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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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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는 열리게 되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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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성폐기물을 지상의 생물로부터 격리할 수 없게되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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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대한 계획은 실패로 끝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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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최대의 요인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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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 그 자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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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에 누군가가 방사성 폐기물을 묻어놓은 장소까지 파내는게 가능하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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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은 현재와 같은 레벨의 문명을 가지고 있는 것이 됩니다.
그렇지 않나요?

<7500>

그렇다고 하면 그 사람들은 방사성물질이라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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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치채지 않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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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을법한 시나리오지만,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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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다른 가능성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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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카로와 같은 시설을 발견했을 때, 지금의 인류는 과연 뭐라고 생각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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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적인 건조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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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를들어 묘지라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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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물창고 라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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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라미드를 생각해 보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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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이 왜 만들어졌는지 우리들은 그 이유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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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히 해명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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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성 폐기물의 처분시설에 대해서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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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일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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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과 피라미드의 관계와 완전히 같은일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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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 미래의 인류에게는 무엇을 위해 건설했는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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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되지 않는것이 크게 생각되어 질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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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오해 두지 않으면 안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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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누군가가 온카로를 발견했다고 하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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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이 무엇인가 이해 가능할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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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선을 측정하는 장치를 가지고 있으면 높은 확률로 어떤 시설일까 이해하겠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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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지고 있지 않으면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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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학적 분석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죠

<7500>

분석도 할 수 없다면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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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면, 여기까지 팔 수 없겠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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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대문명을 쌓아올린 사람들은 놀랄만한 위업을 달성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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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업이라고 할만한 일이라면 스웨덴의 광산업자도 지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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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세기에 지하 수백미터의 깊이까지 갱도를 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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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의 기술이 대단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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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은 레벨에 달해있을지, 아니면 석기시대의 레벨까지 후퇴해 있을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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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상할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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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은 파는 일은 가능해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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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견한 것을 해명하는 기술이 발달해 있지 않은 수준일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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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마 제국은 태어나서, 번영하고, 멸망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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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의 문명도 아마도 비슷한 운명을 따라갈테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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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어나고, 번영해, 그리고 언젠가 너덜너덜 해져서 망해갈 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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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0년후의 사회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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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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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후나 100년 후라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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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지금의 사회가 계속되고 있다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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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300년후, 500년후가 되면 어떨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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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상하는것 만으로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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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수 없는 일들이 많아 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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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는 무척 빠른 스피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.

<7500>

미래의 사회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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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이나 기술은 현재만큼 중요하지 않게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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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것 같지만 이런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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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의 인류의 기술력은 높아질지도 모르고 낮아질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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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언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나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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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안데르탈인의 시대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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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식으로 변해갈지 예측하는게 가능할 리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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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계, 건설, 그리고 방사성 폐기물의 적정한 처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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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이 완료되면, 다음은 어떤 지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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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의 인류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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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도 지식이 없어도 온카로는 안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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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미래의 인류가 지하에 파 나아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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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 처분시설을 발견하면, 우선 흥미를 갖는것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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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연료를 넣은 동으로 된 용기입니다.

<7500>

자신의 유해를 넣고 싶은듯한 용기예요.

<7500>

당연히 궁금해지겠죠. 무언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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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물이라고 착각될 위험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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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의 사람은 귀중한 보물이 거기에 있다고 생각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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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기를 열지도 모릅니다.

<7500>

또는 위험하다는걸 알면서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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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치가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해, 굳이 열어버리는 일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.

<7500>

방사성 폐기물이 미래, 금과같은 가치가 있는 물건이 되는일도 생각할 수 있습니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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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질히 답하면, 네,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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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에게 있어서는 폐기물 이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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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에 동, 우란, 플루토늄이 많이 있는 보물의 산이 될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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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에의 경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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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의 행동은 예측 불가능입니다.

<7500>

구멍을 팔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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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석뿐인 장소를 500미터의 깊이까지 구멍을 낸다고 하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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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나름의 동기가 필요합니다.

<7500>

어떻게 하면 파지 않게 될까요?

<7500>

알 수 없습니다.

<7500>

폐기물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아서 파게 되어버릴 가능성은?

<7500>

- 물론, 있습니다.
- 여기를 파면 안된다고 써 놓는건?

<7500>

그 아이디어는 적어도 일정기간은 유효하겠네요.
어느 일정기간 이라면.

<7500>

- 왜인가요?
- 표식을 설치하는데요

<7500>

우리들은 "마커"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

<7500>

이미 검토되었습니다.

<7500>

네, 충분히 검토한 아이디어 입니다.

<7500>

최종 처분장의 부지에

<7500>

이런저런 마커를 배치하는 방법입니다.

<7500>

우선, 눈에띄는건 소위 비석과 같은

<7500>

말은 새긴 마커 입니다.

<7500>

이게 그겁니다.

<7500>

올라가는 모양의 마커, 국제연합의 각 공용어로 메시지를 반복합니다.

<7500>

그 장소의 종합적인 정보, 그리고 조금 자세한 정보도 적습니다.

<7500>

하지만, 이건 마커 시스템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.

<7500>

시스템 전체에는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.

<7500>

부지내의 다른 장소에 가면

<7500>

이와 같은 메시지 박스 형대의 마커가 있습니다.

<7500>

여기에는 1매 암석형 보다 더 자세한 메시지를 새깁니다.

<7500>

더 앞으로 진행하면 엄중히 보관된 기록문서가

<7500>

필시 지면의 밑에서 발견될 겁니다.

<7500>

거기에 적혀 있는건 어떤 내용입니까?

<7500>

여기에 당신들에게 유용한 물건은 없다. 위험한 장소니까 물러나라,

<7500>

이 부지는 절대 해방되어서는 안된다, 이런 메세지가 될겁니다.

<7500>

현재의 모든 언어를 사용해서

<7500>

남겨지는 메시지 입니다.

<7500>

과연 당신들 미래의 인류에게 이해 가능한것은 있을까요?

<7500>

구름잡는 듯한 이야기 입니다.

<7500>

어떻게 의사소통을 도모해야 할까,

<7500>

아마도 같은 언어는 말하지 않겠죠. 같은 문자도 안쓰겠죠.

<7500>

무언가 보편적인 것을 발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.

<7500>

여기서 등장하는게 일러스트 입니다.

<7500>

세련되지는 않지만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건 가능할것 같습니다.

<7500>

세세한 메시지를 전달하는것 보다,

<7500>

여기는 무서운 장소라는 메시지를 심어두자는 시도입니다.

<7500>

인간은 두려운 물건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니까

<7500>

그에 기대하고 있습니다.

<7500>

위협하는 듯한 벽이나 "날카로운 물건이 많이 있는 풍경"

<7500>

그런 풍경을 느끼게 합니다.

<7500>

여기에는 무언가 나쁜 물건이 있다

<7500>

들어가면 안되는 장소라는

<7500>

온카로를 열었을때, "날카로운 물건이 많이 있는 풍경"을 발견했습니까?

<7500>

그걸 보고 망설였습니까?

<7500>

아니면 호기심을 자아냈습니까? 무엇이 터널에 들어가는 동기가 되었습니까?

<7500>

동기는 우리들이 지표면에 남긴 흔적입니까? 아니면 뜬소문 입니까?

<7500>

감정에 호소하는 수법으로

<7500>

회화가 검토되었습니다. 예를을어 에드워드 뭉크의 "외침" 입니다.

<7500>

이 그림은 네거티브한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있습니다.

<7500>

보는 사람의 마음에 공포나 절망의 감정을 불러 일으켜

<7500>

무서운 물건이 있다고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.

<7500>

하지만, 아득한 미래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까?

<7500>

네,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.

<7500>

- 보편적인 표현?
인간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터 입니다.

<7500>

당신들 미래의 인류에의 경고를

<7500>

어떻게 남겨야 좋을런지요?

<7500>

우리들은 고대문명의 메시지를 발견했습니다.

<7500>

하지만, 그 해독에는 긴 세월이 걸렸습니다.

<7500>

그리고, 아직 모든게 해독되지 않았습니다.

<7500>

미래의 인류에게 잘 이해될 수 없는 걸 남겨두는건 문제입니다.

<7500>

의미를 알 수 없는 것을 발견하면 어떻게든 해명하고 싶다고 생각할지,

<7500>

우리들의 의도와는 반대로 호기심을 자극해 버립니다.

<7500>

예를들어, 노르웨이의 룬 문자가 새겨진 비석은 표면이 밑으로 되어 있습니다.

<7500>

그건, 누구도 이걸 옮겨서는 안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

<7500>

"엉뚱한 인간에 의해 건드려지면 않됨"

<7500>

하지만 물론, 이 경고를 고고학자는 지키지 않았습니다.

<7500>

고고학자는 경고를 완전히 무시했습니다.

<7500>

그래서 무시는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.

<7500>

먼 미래에 마커의 무시는

<7500>

마커로 위험하다는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을지

<7500>

어떨지는 문제입니다.

<7500>

이해해도 어떤 위험인지 밝혀내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.

<7500>

경고를 남기는것 보다 오히려

<7500>

존재 그 자체를 잊게 하는게 좋을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.

<7500>

아무런 단서도 없다면

<7500>

처분장을 발결한 가능성도 낮을거라는 겁니다.

<7500>

잊게 만든다는 방법이네요.

<7500>

네, 전문가들의 생각은 나뉘어져 있습니다.

<7500>

미래에의 경고, 소위 마커를 남겨야 한다는 그룹과

<7500>

아무것도 하지않고 처분장에 대한걸 망각하는것이 좋다고

<7500>

주장하는 그룹입니다.

<7500>

당신 자신은 어떻습니까?

<7500>

마커를 남기면 도리어 침입할 리스크가 높아질거라고 생각합니까?

<7500>

네, 저는 계속 그렇게 이야기해 왔습니다.

<7500>

저 자신은

<7500>

처분장이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망각해 버려도 심각한 상황이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.

<7500>

하지만, 어떻게 처분장의 존재를 망각하게 할까요?

<7500>

온카로와 같은 시설의 일을 우리들의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일이 가능할까요?

<7500>

네, 확실히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.

<7500>

매장실이 완성되었습니다.

<7500>

남자는 거기에 새로 손에 넣은 불을 매장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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